[어저께TV]'한끼' 다둥이母 소유진X봉사청년 에릭남, 따뜻한 봄 나들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4 06: 45

봉사청년 에릭남, 그리고 다둥이 엄마 소유진의 따뜻한 한끼였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강원도 춘천시편에 밥동무 소유진, 에릭남이 출연했다. 
설렘 가득한 봄날, 청춘의 도시 '강원도 춘천시',  데이트하고 싶은 연하남, 매너남으로 불리는 국민 남친 에릭남과 밥 잘해주는 예쁜 남편(?)을 가진 내조의 여왕, '소여사' 소유진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에릭남을 보며 "매너좋지, 잘생겼지, 1가구 1 에릭남"이라며,   매너, 센스를 겸비한 에릭남을 칭찬했다. 현장에서도 넘어질 뻔한 카메라맨에게 "조심하셔라"며 스태프까지 챙기는 에릭남이었다. 이어 강호동은 에릭남이 다국어를 잘 한다고 언급,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도 가능한 4개국어 능력자 에릭남이었다.
이경규는 원어민이란 말이 생각나지 않자 "원주민"이라 말했고, 이에 에릭남은 기발한 단어에 놀라워했다. 아직 한국어가 조금 서툰 에릭남은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욱 편해했고, 이에 이경규는 "답답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에릭남이 했던 내한 스타들 인터뷰에 대해 물으며, 기억에 남는 해외스타에 대해 물었다.  에릭남은 제이미 폭스라고 대답하며 "노래도 같이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소유진에게 자식 얘기를 묻자, 소유진은 "막내가 3개월 됐다"면서 "결혼 5년차인데 애가 셋"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춘천 닭갈비 골목에 도착했다.  소유진은 "닭갈비 먹으면 소주도 해야한다"며 여배우 답지 않게 화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춘천출신 인맥들에게 연락을 취하기로 했다. 에릭은 "김준현 형님"이라며 연락을 시도, 태어나서 세 살때까지 살았다는 말에 모두가 포복절도했다.  지인찬스가 실패하자,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동네를 추천해주고 싶은지 물었다.  에릭남은 젊은이들을 공약하자며 동네분들이 대학가가 가깝다고 추천한 '석사동'으로 가자고 제안, 모두 한 뜻을 모아 이동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한끼를 얻기위해 초인종을 누르기 시작, 소유진은 "소개할 때 제 이름보다 남편 인지도를.."이라며 슬쩍 이를 어필하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소유진을 못 알아보자 백종원 이름을 꺼냈고, 소유진은 남편보다 낮은 인지도에 씁쓸하면서도 기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에릭남이 도전,  광고로 유명한 "어떤 호텔 원하세요?"라는 필살 맨트로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식사를 마친 집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 모두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에릭남은 인터뷰 요정으로 변신, 특히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한 끼 식구에 얘기를 나누던 중,  남미에서 봉사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파나마, 볼리비아, 과테말라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직전 1년동안 봉사활동 하고 싶어 인도로 떠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부모님이 기독교라 봉사활동을 어릴 때부터 했다, 할때마다 얻는게 더 많았다"면서 "줄수있는 작은 것을 통해 더 얻고 배운 것이 많았다"면서 보람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소유진 역시 한 끼 식구들의 얘기를 귀기울이며 살가운 모습을 보이며 봄처럼 따뜻한 춘천에서의 저녁 한 끼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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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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