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백종원부인"..'한끼줍쇼' 소유진, 인지도 '굴욕'도 괜찮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4 07: 13

밥 잘해주는 남편을 둔 소유진, 비록 백종원 인지도에 밀렸지만 모두가 부러워하는 행복한 아내였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강원도 춘천시편에 밥동무 소유진, 에릭남이 출연했다. 
이날 에릭남과 소유진이 춘천에서 만났다. 특히 백종원 아내인 소유진을 보며 에릭남은 "집밥 만드는 프로그램에서 많이 배웠다"며 백종원과의 인연을 언급해 소유진을 미소짓게 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소유진에게 자식 얘기를 묻자, 소유진은 "막내가 3개월 됐다"면서 "결혼 5년차인데 애가 셋"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춘천 닭갈비 골목에 도착했다.  소유진은 "닭갈비 먹으면 소주도 해야한다"며 여배우 답지 않게 화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동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부동산에 도착했다. 직원은 소유진을 보며 "남편이 백종원 아니냐"며 소유진 이름보다 남편인지도로 생각해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소유진으로 살면 어떨가 궁금하다, 남편이 요리를 잘해주면 기분 어떠냐"고 물었다. 소유진은 "당연히 좋다, 남편이 밥을 해주는데 너무 좋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일  맛있는 밥이 남(편)의 밥이란 것. 
더 잘하는 요리에 대해서 소유진은 "면을 좋아해 파스타 만큼은 더 잘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요리할 때 잔소리 안 하냐"고 질문, 소유진은 "답답해서 자기가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제일 맛있는 음식 베스트 3'에 대해 묻자 소유진은 "지금 먹고싶은 것"이라며 눈앞에 뚝딱 나타나는 음식들을 언급,  이어 "각종 면 요리다, 국수 짬뽕 가릴 것 없이 해준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고의 요리는 "된장칼국수"라며   밥 잘해주는 남편의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 얘기들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남편이 매일 요리해줘서 좋다는 소유진은 백종원과의 호칭도 언급했다. '여보. 오빠, 자기'등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다양한 호칭을 부른 다는 것. 바라는 것 있을때는 서로 상존대까지 가능하다며 기분파 부부의 모습을 드러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인지도에 대한 굴욕은 계속됐다. 초인종을 누를 때마다 소유진보다 먼저 백종원을 알아봤기 때문.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 아내"라고 소개하자, 집주인은 백종원 이름을 말하며 놀라워했다. 소유진에게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밥 잘해주는 예쁜 남편 덕분에 소유진은 모두의 부러움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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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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