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주간아' 빅톤, 랜덤댄스 10초만 실패→예능감으로 만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24 07: 23

보이그룹 빅톤이 랜덤 플레이 댄스를 무려 3초만에 실패에 큰 웃음을 줬다. 비록 댄스 미션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예능감은 제대로 챙겼다는 평이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금주의 아이돌 코너에는 빅톤이 출연했다.
'주간아이돌'에 방문하는 대부분 아이돌그룹은 댄스 미션을 받는다. 속도를 2배 올린 2배속 댄스, 속도를 줄였다가 빠르게 했다가 조절하는 롤코댄스, 자신의 음악이나 커버 댄스 중 랜덤으로 맞춰 춰야 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이 바로 그것.

대부분 아이돌은 어떻게 해서든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빅톤은 예능감을 대신 선보였다. 초반 빅톤은 신곡 '오월애'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열의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세윤은 "시청자 여러분들은 안 들리시겠지만 지금 바닥 울리는 소리가 되게 섹시하다"고 칭찬했고, 김신영은 "정은지 씨 작업실에 놀러가면 쿵쿵 음악 소리가 들린다. 누구냐고 하면 빅톤 애들이 연습한다고 한다. 새벽에 또 놀러가면 빅톤 애들이 연습한다고 하더라. 그만큼 연습벌레다"고 칭찬을 더했다.
빅톤은 신곡 '오월애'로 롤코댄스에 나선 가운데, 제작진은 '평소 연습벌레라는 소문을 들어 더욱 박자를 쪼개봤다'고 자막을 통해 시인한 바. 승우는 마이크가 빠지는 사고에도 프로답게 퍼포먼스를 이어나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반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랜덤 플레이 댄스'를 하고 싶다고 직접 요청했을 만큼 자신감을 보였는데, 첫 시도는 10초만에, 두 번째 시도도, 세 번째 시도도 연이어 실패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허찬은 땀을 많이 흘려 '땀촤니'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유세윤은 "빗속에서 크러쉬 씨가 공연하는 게 떠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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