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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5승-김재환 3점포' 두산, 한화에 설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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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두산이 한화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이용찬의 호투와 김재환의 홈런이 승리로 이어졌다. 

두산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7-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이용찬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고, 김재환이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지난 22~23일 한화전 2연패를 끊은 두산은 31승17패로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2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28승20패로 2위를 유지했다. 올해 양 팀의 상대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춰졌다. 

두산 선발 이용찬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이용찬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 투구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시즌 5승째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1.32로 낮췄다. 

두산이 1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1사 후 허경민이 중전 안타, 박건우가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의 좌측 깊숙한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초에도 두산이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양의지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득점권 찬스를 만든 두산은 오재원이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쳤다. 2-0 리드. 

한화는 2회 무사 1·2루에서 이성열, 3회 1사 1루에서 이용규, 5회 1사 1·2루에서 최진행이 병살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6회초 김재환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허경민과 박건우의 연속 좌전 안타에 이어 김재환이 배영수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초구 가운데 낮게 들어온 137km 직구를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12호 홈런. 스코어를 5-0으로 벌린 한 방이었다. 

7회초에는 최주환의 좌월 2루타에 이어 허경민이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허경민은 4타수 4안타 1타점, 박건우가 3안타 1타점 1득점 활약. 오재원도 2안타 1타점, 김재환도 1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선발 배영수가 6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김태균이 2안타로 분전했지만 무려 4개의 병살타가 터진 타선의 침묵으로 무릎 꿇었다. 9회말 1점을 얻어 완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waw@osen.co.kr

[사진] 이용찬(위)-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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