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5승' 이용찬, "매 이닝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24 21: 44

두산 우완 이용찬이 5승째를 올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용찬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두산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째를 거두며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이용찬은 평균자책점도 1.32로 낮췄다. 
시즌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그러나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간 이탈했다. 부상 복귀 후에도 변함없는 안정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사직 롯데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무실점 승리. 부상 복귀 후 3경기 15이닝 무실점 행진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경기 후 이용찬은 "투구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고, 컨디션도 괜찮았다. 매 이닝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전력 투구를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운이 따랐다. 타자들이 넉넉한 점수를 뽑아줘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6년 만에 선발로 돌아온 이용찬은 "불펜 때와는 달리 타자와 빠른 승부를 보기 위해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고 변화상을 설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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