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방탄소년단, 더블 밀리언셀러의 의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25 09: 02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기록 행진은 끝이 없다. 세계 팬을 사로잡은 저력으로 국내 가요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는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이 소위 말하는 '음반킹'으로 완전하게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이들은 자신들의 기록을 뛰어넘는 또 다른 신기록들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새 앨범 발표와 동시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또 국내에서도 굵직한 성과들을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발매한 정규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밀리언셀러이자 이전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다. 방탄소년단 팬덤의 확대를 의미하는 수치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일찌감치 국내 선주문 수량만으로도 15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기록을 세웠던 바.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팀답게 끊임없이 신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음원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죽어 있던 오프라인 앨범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기록들이란 점도 의미가 크다.
# 단일앨범 최다
방탄소년단의 밀리언셀러 기록들이 더 의미 있는 것은 이들이 단일앨범으로 기록한 성과들이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표했던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출시 13일 만에 120만 3533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에게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 기록이었다.
특히 이 앨범은 가온차트 집계 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단일앨범으로는 2001년 그룹 god의 4집(144만 1209장) 이후 16년 만에 돌파하는 밀리언셀러였다. 이 앨범 역시 선주문만 112만장을 돌파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던 바. 방탄소년단의 화력이 높아지면서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것. 지난 2월 집계에 따르면 이 앨범음 161만 장을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이번 정규3집이 이미 100만장 판매고를 돌파, 단일앨범으로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게 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으로 오프라인 앨범 시장의 규모가 확장됐음을 알 수 있다.
# 신기록 경신은 현재 진행형
단일앨범 밀리언셀러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이 이들의 자체 신기록까지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컴백 전부터 해외 성과들까지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상황.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달성 기간을 단축시켰다. LOVE YOURSELF 轉 'Tear'는 지난 앨범이 발매 일주일 만에 75만 9263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보다 25만장 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 것. 방탄소년단의 화력이 더 뜨거워진다면, 다음 앨범에서는 더 단기간의 기록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의 현재진행형 기록은 선주문 수량을 비교해 봐도 새롭게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정규3집의 선주문 수량 역시 이전 앨범에 비해 38만장 가량 상승한 수치였다. 방탄소년단에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는 결과물로, 이제 막 국내 활동을 시작한 만큼 다시 한 번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에서의 기록도, 국내에서의 기록도 방탄소년단이 자체 신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가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되는 부분이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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