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이해영 감독)은 24일 하루 동안 15만 72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70만 2100명이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독전'은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한 순간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강렬한 스토리,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가 합쳐져 탄생한 한층 진보된 범죄 영화로 '느와르 끝판왕'으로 5월 극장가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독전'은 극장가에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석가탄신일 연휴였던 지난 22일 개봉한 '독전'은 개봉 당일 3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내부자들', '신세계' 등 범죄물 최고 흥행작들의 기록도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로 범죄 영화의 흥행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박스오피스 1위, 2018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독전'은 평일 극장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쾌조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늘(25일)부터 시작되는 주말 극장가에서는 상승세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독전'은 평일에도 15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하며 '독한' 흥행을 이어가는 중.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주말 극장가에서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독전'은 빠르면 오늘(25일), 늦어도 26일 100만 고지를 넘어설 전망.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독전'은 더욱 거센 흥행 상승세가 예상된다. 관객들을 빨아들이는 탄탄하고 감각적인 스토리와 여운이 남는 강렬한 엔딩, 그리고 하나같이 치명적 매력을 자랑하는 독한 캐릭터 플레이가 관객들을 마음을 정조준한 것. 게다가 질주하는 스토리 끝 관객들의 뒷통수를 얼얼하게 때리는 강한 엔딩의 여운은 관객들의 N차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독전'은 2달 가까이 계속 됐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2' 등 외화들의 독주를 끊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치명적인 재미로 5월 극장가를 압도하고 있는 '독전'의 신들린 흥행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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