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무리뉴의 우선 영입대상...프레드-알데르베이럴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25 08: 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력 보강에 분주하다. 먼저 약점으로 평가받는 중앙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에서 한 명 씩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영국 'BBC'의 기자인 사이먼 스톤은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적 시장서 팀의 중심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맨유는 토트넘의 수비수인 토비 알데르바이럴트와 샤흐타르의 미드필더 프레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서는 지역 라이벌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완패했다. 맨유는 1위 맨시티와 승점차가 무려 19점이나 뒤진 채 리그를 마무리했다. FA컵 결승에서도 첼시에 0-1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BBC는 "맨유는 팀을 강화하기 위해서 알데르바이럴트와 프레드를 우선적으로 노릴 계획이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러나 프레드의 경우 다음 주 내로 영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프레드가 속한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영국 안필드에서 크로아티아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만약 맨유가 그전에 프레드 영입 협상을 완료한다면, 자연스럽게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핼할 수 있다. 샤흐타르의 회장 역시 맨유와 이적 협상이 진행중인 것을 인정했다.
한편 알데르베이럴트 역시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계약이 2년 남아있는 그는 다음 시즌에는 2500만 파운드(약 360억 원)의 바이아웃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1년이 남은 지금 그를 팔아야 최대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상황.
알데르베이럴트 역시 강하게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시즌 막판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맨유와 토트넘은 알데르베이럴트를 둘러싼 이적료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두 선수 모두를 영입하는데는 1억 파운드(약 1440억 원)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마테오 다르미안, 루크 쇼, 대니 블린트 등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 그들은 없다. 다르미안은 유벤투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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