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화재 의인' 배우 박재홍, 표창장 받았다.."어쩌다보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25 09: 23

'봉천동 화재 의인'으로 불리는 배우 박재홍이 표창장을 받았다.
박재홍은 24일 자신의 SNS에 "어쩌다 보니"라는 글과 함께 표창장을 공개했다.
표창장에는 '귀하는 평소 소방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성오피스텔 화재(2018.5.19)에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구조 및 초기 진압하여 대형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는 내용의 글이 담겨져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박재홍은 지난 19일 관악구 봉천동 소재 오피스텔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명 구조에 힘을 보탰다. 인근에 거주하던 박재홍은 다른 시민들과 함께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화재가 발생한 방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입주민 A씨를 구해해낸 것. 관악소방서는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박재홍은 연극 '혈맥', '들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영화 '해운대' '조선명탐정2' 등에 출연했다. 현재영화 '극한직업'을 촬영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박재홍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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