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알렉스 "결혼 후 첫 작품...아내가 대사 맞춰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25 14: 55

'나도 엄마야'의 알렉스가 결혼 후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SBS 새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인혜, 우희진, 알렉스, 박준혁, 문보령이 참석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새롭게 찾아온 사랑 앞에서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 따뜻한 세상의 의미를 새겨가는 이야기다.

알렉스는 이날 '나도 엄마야' 출연을 한 이유에 대해 "시놉을 받았을 때 이런 소재를 다루는 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신선했다. 어떻게 풀릴지 기대됐다. 이것 저것 해보면서 자립심을키워가는 신상혁이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처음 제안을 받은 후 별 고민 없이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후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2014년이 마지막 작품이다. 오래 됐다. 그 사이에 장가도 갔다.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드라마에 늘 임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노래 연기 중 뭐가 더 쉽냐'고 물어본다. 항상 노래할 때는 연기가 더 쉽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할 때에는 노래가 더 쉽다고 생각이 든다"며 웃음을 지었다.
알렉스는 "임하고 있는 캐릭터가 콘셉트상 자유로운 캐릭터인데 그림을 아직까지는 그리기 쉽지 않다. 상대 배우들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감독님께 많이 자문을 구하고 있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신상혁 역을 소개했다.
그는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달라진 건 딱 하나다. 대사를 맞춰줄 사람이 집에 있다는 거다. 와이프가 대사를 맞춰주곤 한다. 아직은 대부분 싸우는 장면인데 자꾸 싸우는 걸 연기하게 돼 속상하다. 와이프가 대사를 굉장히 잘 읽어준다. 그게 하나 바뀌었다"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