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범죄' 문문, 여론 두려웠나…SNS 계정 탈퇴·삭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25 17: 00

가수 문문이 여자 화장실 몰카 범죄 전력으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하고 탈퇴했다. 
문문은 지난 2016년 몰래카메라 촬영으로 처벌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문은 서울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문문은 몰카 범죄 전력이 뒤늦게 알려지며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문은 조용히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이던 SNS 계정을 삭제하고 탈퇴해 버렸다. 문문은 자신의 범죄 이력이 공개되자 공개로 운영하던 SNS 계정을 탈퇴하며 소통 창구를 닫아버린 것. 그러나 SNS 계정 탈퇴 전까지도 사과는 물론,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일로 문문은 소속사 하우스 오브 뮤직에서도 퇴출당했다. 하우스 오브 뮤직 측은 25일 문문과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문문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당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며,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아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있어 상호간의 신뢰가 지속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 다시 한 번 모든 분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 전한다"라고 문문 대신 사과의 뜻을 전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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