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박진포가 아들과 친구들에게 선사한 추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25 17: 34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간판수비수 박진포(30)가 아들과 친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박진포는 25일 아들 박지훈(5)군이 통학하고 있는 중흥S클래스 어린이집 원아 30명을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로 초대했다. 
그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육아에 소홀히 했다는 박진포는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아들에게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아들과 친구들에게 축구선수라는 직업과 제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다.

이날 박지훈군과 친구들은 아빠 박진포의 세심한 배려 아래 클럽하우스 관람, 선수들과의 만남, 축구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고, 축구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마그노가 일일 도우미로 나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진포는 "시즌 중에는 너무 바쁘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늘 미안했다. 올해는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아들과 친구들을 직접 초대해서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제주도 유일의 프로구단인 제주를 자세히 알려주고 싶었다. 오늘 만큼은 만점 아빠가 되고 싶었다. 옆에서 도와준 마그노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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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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