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빌보드가 아미(ARMY) 팬이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는 빌보드다.
빌보드는 25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과 포스트 말론이 빌보드 200 차트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까지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27일 순위가 발표된다"며 빌보드 순위를 분석했다.
포스트 말론은 3주째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는 그에 맞선 방탄소년단의 핑크빛 결과를 암시했다. "방탄소년단이 포스트 말론을 끌어내리면 K팝 최초의 기록"이라며 기대하기도.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 및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를 순위로 매긴다. K팝이 세운 가장 높은 빌보드 200 순위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앨범 'Love Yourself : Her'가 기록한 7위다.
빌보드는 물론 포브스까지 방탄소년단의 1위를 예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성과는 빌보드 1위에 오르기 충분하다. 남은 시간 동안 전 세계 팬들이 더 노력한다면 1위는 가능하다"는 기사를 올려 팬덤의 화력에 불을 지핀 바 있다.

빌보드 발표까지 이틀 정도 남았다. 방탄소년단이 목표로 세운 빌보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을 비롯한 업계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미국으로 출국해 'Love Yourself : Tear' 컴백 활동을 펼쳤다. '엘렌쇼'와 '제임스 코든쇼' 등 미국 대표 토크쇼에 출연했고 20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FAKE LOV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특히 이들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2관왕에 올라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23일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