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산다' 송경아도 인정한 한혜진의 "그분♥"(ft.매생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26 07: 03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의 절친한 선배 송경아가 한혜진의 남자친구 전현무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겸 가수 다솜과 한혜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선배인 모델 송경아의 집에 방문했다. 송경아는 한혜진에게는 "나의 모델 데뷔부터 성장 과정을 다 봐온 사람이고, 현직에서 함께 일하는 선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였다. 송경아는 자신을 닮아 팔다리가 긴 19개월 딸과 함께 한혜진을 반겼다. 그의 등장에 기뻐하는 엄마와는 달리, 아기는 한혜진을 보며 "무서워"라며 손길을 거부해 한혜진을 충격받게 했다.

한혜진은 송경아가 직접 타일을 붙이고 제작한 집안 인테리어를 보며 감탄을 감출 줄 몰랐다. 알고 보니 송경아는 인테리어부터 비누 제작까지 못하는 게 없는 모델계 금손이었다. 송경아는 유명한 '똥손' 한혜진을 위해 함께 비누 제작에 돌입하며 시간을 보냈다.
송경아는 최근 공개 연애를 시작한 한혜진의 남자친구 전현무를 "그 분"이라고 부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혜진이 놀러왔을 때 부터 "그 분은 어떠냐"고 물었던 송경아는 비누를 만들 때에도 "그 분은 비누가 많이 필요해보인다"며 가슴털이 많은 전현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송경아는 한혜진이 만든 비누 중 검은색 이끼 같은 무늬가 남은 다비드상 비누를 골라 "이걸 그 분 줘"라고 말하며 '매생이 닮은꼴'을 언급해 보는 전현무를 폭소케 했다. 
송경아와 한혜진은 연애 얘기도 터놓고 지내는 사이였다. 두 사람은 10년 전 함께 찍은 화보를 둘러보는가 하면, 해외 촬영을 하며 나눴던 연애 이야기들을 상기했다. 한혜진은 "언니 지금 남편분과 연애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그 분과 결혼할 줄 몰랐다. 첫 남자친구이지 않았나. 10년 연애하고 결혼해 놀랐다"고 송경아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송경아는 이를 듣고 말없이 한숨을 쉬어 멤버들을 박수치게 했다.
한혜진의 친한 언니인 송경아는 간혹 전현무를 언급하며 그들의 연애를 예쁘게 지켜보고 있음을 전했다. 한혜진 또한 "송경아, 장윤주 둘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전현무"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난 얼굴만 봤다"며 전현무의 외모를 칭찬하는 등 깊은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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