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나혼자산다' 다솜의 #이상형 #프로혼밥러 #18세 데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26 09: 40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평범한 일상을 공개한 배우 다솜이 이상형부터 프로혼밥러 노하우까지 속시원하게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룹 씨스타 출신 배우 다솜의 반전 넘치는 일상이 그려졌다.
다솜은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악녀 양달희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던 바. 그는 드라마에서 악녀로 변신했다면, 일상에서는 '발랄 아재'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홀로 등산해 백숙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는 주식 공부를 하고, 위스키 혼술을 하는 다솜의 일상에 멤버들은 "그 안에 아저씨 나오시는 거 아니냐"며 놀라기 바빴다.

다솜은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북한산으로 향했다. 북한산 입구에서 만난 아주머니들이 "양달희"라며 그를 보고 좋아했고, 다솜은 "'언니는 살아있다' 보셨죠"라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해 눈길을 모았다. 어디서든 간식을 먹는가 하면, 산꼭대기에서 싸온 피자를 먹고, "등산 후에는 백숙"이라며 단골 백숙집으로 향하는 다솜의 모습은 주말에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 등산객의 하루 같았다.
홀로 백숙을 먹는 다솜을 보며 무지개 회원들은 "혼밥 수준이 높다"고 신기해했고, 다솜은 "저 프로혼밥러에요"라며 혼밥 에피소드를 자랑했다. 그는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코다리냉면 혼자 먹는다. 사람들이 알아보긴 하는데 하도 자주 가서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지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혼밥을 못한다"는 박나래는 그런 다솜을 부러워했다.
다솜은 등산뿐 아니라 역사책에도 관심이 높았다. 그는 "다방면에 호기심이 많아서"라며 하나에 꽂히면 끝을 보는 성격임을 드러냈다. 역사에 꽂힌 그는 친구의 추천으로 책을 찾아보기 위해 서점에 들렀다. 그런 학구열은 그의 빠른 데뷔 때문이었다. 다솜은 "18살에 데뷔를 해서 저는 제 또래들처럼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뒤늦게라도 그런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며 이제라도 못 다 채운 공부의 시간을 쌓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온 후 절친과 함께 저녁도 먹고 주식 공부를 하기도 했다. 결혼을 한 친구는 자신의 결혼반지에 관심을 가지는 다솜을 보며 "5년 안에 이걸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라며 다솜을 사랑해줄 남자가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이상형 이야기도 나왔다. 다솜은 과거 라디오에서 밝힌 것처럼 한결같은 다니엘 헤니 사랑을 전했다. 다솜은 "얘 다니엘 헤니 오빠 집에도 다녀왔대"라며 괜시리 윌슨을 껴안아 웃음을 자아냈다. 
"내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사실 두려웠다"고 말하는 다솜은 마음 먹은 듯 프로혼밥러 일상부터 다니엘 헤니 이야기까지 거침없이 풀어놨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두려움을 깨고 이제는 자신의 털털한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겠다는 다솜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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