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마우리치오 사리(59) 전 나폴리 감독과 함께 곤살로 이과인(31, 유벤투스)까지 함께 데려올 것이란 소식이다.
26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풋볼 이탈리아'는 여러 이탈리아 매체들을 인용, 나폴리와 결별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첼시와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첼시가 이과인도 함께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우선 '스포르트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사리 전 감독과 첼시가 개인적인 합의에 도달한 상태라고 보도하고 있다.

다만 사리와 나폴리 사이 계약서에 남아 있는 800만 유로(약 101억 원) 릴리스 조항이 문제다. 사리와 나폴리는 결별했지만 계약서상으로는 아직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이 릴리스 금액을 나폴리에 지불하는 한편 사리 전 감독에게는 500만 유로(약 63억 원)의 연봉을 제시한 상태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인 '투토스포르트'는 사리 시절 나폴리에서 최고의 경력을 올렸던 이과인이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과인은 사리 감독이 이끌었던 2015-2016시즌 나폴리에서 35경기에서 36골을 터뜨려 세리에A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다시 쓴 바 있다.
알바로 모라타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에 대한 반대 급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쿨리발리는 릴리스 조항이 없어 최소 1억 유로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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