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기성용, 이재성과 함께 휴식... 대표팀 대구 이동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26 12: 26

허리근육 통증이 있는 기성용이 온두라스전에 결장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을 이어갔다. 온두라스 그리고 보스리나-헤르체코비나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은 26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무리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에는 지난 21일부터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았던 김진수, 장현수를 비롯해 기성용과 이재성도 불참, 총 24명의 선수만 참가했다.

전날 훈련에도 허리 근육통으로 휴식을 취한 기성용은 이틀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조준헌 미디어팀장은 "우려할 만한 부상은 아니다. 다만 무리하면 안 되기 때문에 오늘까지 쉬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온두라스와의 평가전(28일) 출전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기성용의 센추리 클럽 가입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나선 기성용은 국내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이 유력했다. 그러나 중요한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위해 평가전에 모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또 이재성도 휴식을 취했다. 조준헌 팀장은 "(이)재성 몸 상태에 문제는 없다. 하지만 워낙 체력적으로 경기에 많이 나서면서 피로가 쌓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온두라스와 평가전이 열리는 대구에 KTX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