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민병헌, 6월 중순에만 돌아와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6 15: 55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31)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민병헌은 지난 9일 LG전에서 슬라이딩 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검진결과 민병헌은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이 2cm정도 파열됐다. 회복까지 3~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민병헌의 회복속도는 더딘 편이다. 26일 넥센전을 앞둔 조원우 롯데 감독은 “근육이 붙어야지 뭘 할 텐데...좋아졌다고 한다. 6월 중순에만 돌아와도... (좋겠다)”라고 전망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민병헌은 일본 이지마 클리닉에서 진료를 받고 지난 주 돌아왔다. 보통 내복사근 파열은 복귀에 4~6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롯데는 일단 민병헌이 회복되면 2군에 투입하고, 몸이 올라오면 6월 중순에라도 복귀하면 다행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2월부터 팔꿈치 통증으로 던지지 못했던 투수 박세웅은 지난 2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홈경기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조 감독은 “박세웅이 2군에서 한 번 더 던져봐야 한다. 80구 정도는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꾸준히 재활이 잘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박세웅은 최근 등판에서 통증을 느끼지 못했고, 재활도 정상적으로 잘 되고 있다고 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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