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호투를 펼친 유희관을 칭찬했다.
올 시즌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군 엔트리에도 제외됐던 유희관은 25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의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패전을 떠안았지만, 장원준까지 빠진 두산으로서는 유희관의 호투가 반가울 따름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특별히 어떤 부분이 좋아졌다기 보다는 본인이 경기를 잘 풀어갔다"라고 칭찬을 했다.
아울러 전날 유희관에 이어 등판해 30개의 공을 던진 이영하에 대해서는 "불펜 피칭 개념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영하는 지난 23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서 머리에 맞는 공으로 퇴장을 당해 1⅔이닝 동안 35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