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 째를 바라봤다.
린드블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이날 역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7승 째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구자욱의 뜬공 뒤 박해민의 도루를 잡았다. 이어 이원석에게 두 번째 안타를 허용했지만, 러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2회 삼자범퇴로 막은 뒤 3회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성훈의 진루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구자욱을 삼진으로 막았다.
4회초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로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린드블럼은 5회 2사 후 손주인과 김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막았지만, 박해민의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이끌어냈다.
6회 다시 구자욱-이원석-러프를 모두 범타로 막은 린드블럼은 7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손주인의 뜬공으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93개의 공을 던진 린드블럼은 6-1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