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7승' 두산, 전날 패배 설욕…삼성 6연승 저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6 19: 54

두산 베어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7차전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32승(18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6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9패(23승) 째를 당했다.
홈 팀 두산은 최주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국해성(우익수)-파레디스(1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

이에 맞선 삼성은 팀 아델만이 선발 등판했고, 박해민(중견수)-구자욱(지명타자)-러프(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우익수)-손주인(2루수)-김성훈(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전날 삼성이 1-6으로 완승을 거둔 가운데 두산은 1회부터 3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내면서 수비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말 선두 타자 최주환의 안타가 나운 가운데 박건우의 안타 뒤 김재환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두산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말 오재원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낸 두산은 국해성의 안타 뒤 파레디스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3회초 삼성도 만회점을 냈다. 선두타자 손주인의 2루타 뒤 김성훈의 진루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3을 만들었다.
두산은 3회말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1사 후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 뒤 류ㅣ혁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국해성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투수가 아델만에서 김승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파레디스 타석에서 밀어내기 몸 맞는 공이 나오면서 두산은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말 김재환의 2루타와 양의지의 안타로 한 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린드블럼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김승회와 박치국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린드블럼은 시즌 7승 째를 챙겼다. 삼성의 선발 투수 아델만은 2⅔이닝 5실점(2자책)으로 흔들리면서 시즌 4패(3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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