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이동건, 아내 죽음에 흑화..유다인 죽였다 '정지훈 오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27 00: 24

'스케치' 이동건이 흑화하면서 정지훈의 약혼녀 유다인을 죽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2회에서는 김도진(이동건 분)의 아내가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현(이선빈 분)은 민지수(유다인 분) 사건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았고, 강동수(정지훈 분)가 민지수를 찾는 사이 김도진이 그녀를 죽였다. 
3주 전, 김도진은 민지수를 만났다. 김도진은 군대 내 비리에 대해 검사에게 이메일로 제보했던 것. 민지수는 비리에 대해서 증언을 해달라고 김도진을 설득하려고 했고, 김도진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군복을 벗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민지수는 김도진에게 "군과 비리 산업체의 유착관계를 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자극했다. 하지만 김도진은 자신의 삶이 바뀔 것을 걱정했고, 민지수는 김도진이 어떤 힘든 일을 겪더라도 곁에 있겠다며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3주 후, 김도진은 민지수에게 연락해 할말이 있다며 만남을 제안했다. 민지수는 자신을 지키는 강동수의 후배를 따돌리고 몰래 집 밖으로 나가 김도진을 만날 계획이었다. 
강동수와 유시현은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피해자를 찾아가 증언을 부탁하며 민지수를 지켜내려고 했다. 강동수는 후배로부터 민지수가 몰래 집을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조급해했다. 
강동수는 민지수에게 아무것도 묻지 말고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며 집으로 돌아가달라고 말했다. 민지수는 그런 강동수를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의 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고민하던 민지수는 김도진과의 약속을 미루며 강동수의 말을 들어주려고 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처했었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고장났다.  
범인은 강동수가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과거 강동수가 체포했던 사람이었고, 결국 민지수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오게 됐다. 민지수는 고장난 차를 고치려고 범인이 있는 카센터에 가게 된 것. 그곳에서 범인은 강동수를 보고 민지수를 흉기로 위협했고, 결국 민지수가 죽을 때 강동수가 보고 있었다는 유시현의 말을 무시하고 민지수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강동수가 민지수를 구하는 사이 범인을 쫓아간 유시현은 위기에 처했다. 범인을 제압했지만 그와 한 패인 사람을 잡기 위해 범인을 구한 것. 그리고 또 다른 범인은 김도진의 아내를 폭행,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 김도진은 아내의 죽음에 절망했다. 강동수는 민지수를 구해냈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절망에 빠진 김도진은 복수를 하려고 했다. 그런 그의 앞에 장태준(정진영 분)이 나타나 그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말했다. 장태준은 김도진에게 그가 원하는 것을 줄 테니 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태준은 김도진에게 음주운전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될 한 남자를 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미래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진은 아내의 죽음에 괴로워하면서도 장태준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장태준이 말한 사람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고, 그가 만났던 아이와 엄마가 사고를 당한 모습에 크게 충격받았다. 
장태준은 김도진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살아갈 이유라고 말했다. 마음을 간파당한 김도진을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복수를 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고 했던 것. 장태준은 김도진에게 그가 살아야 할 이유를 주겠다고 말했다. 
깨어난 유시현은 사건 소식을 전해듣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민지수의 사망 예고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유시현이 본대로 범인이 다시 나타나 강동수와 민지수를 위협했다. 유시현의 스케치 속 상황이었다. 유시현은 급히 강동수를 찾아 나섰고, 민지수가 위협당하는 상황에 김도진이 나타났다. 김도진은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과 한 패인 그를 위협했고, 민지수의 만류에도 범인을 죽였다. 그리고 모든 것을 목격한 민지수도 함께 죽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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