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뜻밖의Q' 이승훈, 돌+I력에 예능감까지 갖춘 '진짜 위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27 06: 49

'뜻밖의Q'의 위너 이승훈이 정답 행렬을 이어가는 센스에 남다른 예능감까지 보이며 은지원이 인정한 'YG 내에서 유명한 돌아이' 기질을 마음껏 발휘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서는 조성모, 위너 이승훈, 러블리즈 미주, 리듬파워 행주, 안영미가 출연해 '노래방 매력 어필 송'에 대한 퀴즈를 풀었다.
이날 은지원은 YG 후배인 이승훈을 보며 "이승훈이 YG에서 소문난 돌+I다"라고 말했다. 이승훈은 "저는 돌아이보다 똑똑한 느낌 아니냐. 치고 빠지는 느낌 강한 스타일 아니냐"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저 어때요?"라고 은지원에 들이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이승훈에 은지원은 "오늘 한 번 믿어보려고 한다"며 이승훈을 마음에 쏙 들어했다.

이승훈은 이모티콘 퀴즈에서 안무 퀴즈는 물론 가사 퀴즈까지 연신 정답을 맞혀 눈길을 끌었다. '노바디' 손짓 모양으로만 제목을 맞히는가 하면, 가사를 암시하는 '낭만고양이' 퀴즈를 맞혀 박수를 받았다. 특별 게스트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맞힌 것도 은지원과 이승훈 팀이었다. 파죽지세로 정답을 맞히는 두 사람은 단연 에이스였다.
은지원으로부터 '돌+I' 인증을 받은 이승훈은 문제를 맞힐 때 마다 넘치는 흥을 발산했다. 거기에 뚜아뚜지 퀴즈 코너에서 미주에게 "바꿔"라고 혼선 힌트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뜻하지 않는 힌트로 이정현의 '와'를 거의 다 맞힌 미주를 틀린 답으로 인도한 이승훈은 "내가 '바꿔'라고 해서 진짜 바꾼 것 아니냐"며 미안해하기도 했다.
칵스 메들리 코너에서 이승훈은 뜻밖의 '발라더' 재능을 드러냈다. 그는 발라드 가사들을 척척 맞혀 은지원마저도 "너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잘 알아"라며 놀라게 만들었다. 이승훈은 자꾸만 실수를 연발하는 조성모와 자리를 바꾼 후 단번에 자리에 적응하는가 하면, '구멍난 가슴에' 가사 실수를 하는 안영미를 전담마크해 퀴즈 성공을 이끌었다.
이승훈은 '돌아이' 기질부터 남다른 예능감, 센스까지 다 갖춘 '진짜 위너'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뜻밖의 Q'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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