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까지 해주는 아이돌 리얼리티의 좋은 예다.
지난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자제제작 아이콘TV'에서는 건강검진과 최면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에피소드였다.
건강검진은 웃음을 선사했다. 수면마취를 하고 위 내시경을 받은 만큼 멤버들이 무의식 중에 하는 말들이 카메라에 담겼기 때문.

특히 가장 먼저 내시경을 받은 찬우는 병원 스태프들을 향해 작가님이라며 "제가 수면마취 30%, 35% 깼는데. 차예요? 아! 작가님이 아니구나. 제가 아이콘에서 멘탈잡기로 유명하다. 저 침흘렸죠?"라고 횡설수설해 웃음을 더했다.
비아이도 "나 수면내시경 했나?"라며 취한 말투로 말문을 열었는데 "가사 썼는데 기억이 안 나네"라며 리더로서 무게를 무의식 중에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비도, 준회도 모두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멤버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때 바비는 위염, 준회는 역류성 식도염 식견이 있어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최면을 통해 멤버들의 심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늘 손이 많이 가던 '맏내'인 진환의 맏형으로서의 속내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문갑도에서 펼쳐진 '삼시세끼' 패러디 '윤형세끼' 마지막 에피소드도 담겼다. 비아이는 "나 여기 좋아. 하와이보다 좋은 것 같아. '리틀 포레스트' 느낌 나. 이게 다인 거 아냐.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혁은 "처음에 왔을 때는 '아 뭔데' 이랬는데 하면 할수록 사람이 적응이 되더라 여기에"라고 말했다. 윤형 역시 "나는 감동이었던 게 여기 분들 너무 정감 있으시다"며 만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