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선발진 교통정리에 나선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7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한다. 여기서 커쇼가 잘 던진다면 6월 1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선발진에 복귀할 예정이다. 커쇼가 복귀한다면 다저스 선발진은 커쇼,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 알렉스 우드로 돌아간다.
커쇼와 류현진의 대타로 선발진에 들어간 스트리플링과 뷸러는 잘해주고 있다. 스트리플링은 선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뷸러도 한 시즌 120~150이닝 정도만 쓰겠다는 봉인을 해제한 상태. 다저스는 류현진이 돌아오면 한 차례 더 선발진 정리가 불가피하다.

다저스 전문매체 ‘팅크블루’는 “류현진은 아마 7월쯤 복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훌리오 유리야스도 비슷한 시간에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베테랑 리치 힐은 물집이 다 나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힐의 복귀를 당길 이유가 없다. 스트리플링과 뷸러가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렇게 된다면 힐이 돌아와도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다는 보장이 없다. 부상 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다저스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했던 류현진도 선발진에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