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기고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정기고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정기고는 "오랫동안 신세를 졌던 스타쉽과의 계약이 끝났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기고는 재계약 시점에 맞춰 자신의 회사를 차리고 싶다는 뜻을 스타쉽에 전달했고, 스타쉽 역시 이를 받아들이고 다방면으로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기고는 "계약은 끝이 났지만 스타쉽의 명예시민으로 항상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바이바이바이'로 가요계 데뷔한 정기고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노래로 탄탄한 리스너들을 갖춰 온 솔로 가수다.
2013년 스타쉽의 독립음반 레이블인 스타쉽엑스와 전속계약 후 2014년 소유와 듀엣곡 '썸'의 메가 히트로 음원 강자로 거듭났다. 이후 '너를 원해',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타임라인'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