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유닛불패'는 프리스틴V에게도 유효할까.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또 하나의 유닛을 내놓는다. 그룹 프리스틴의 유닛 '프리스틴V'가 그것. 나영 결경 로아 은우 레나로 구성된 프리스틴V는 28일 신보 '라이크 어 브이(Like a V)'를 발표한다.
'유닛 장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야심작이다. '파워 프리티'라는 수식어로 지난해 데뷔한 프리스틴은 '위우', '위 라이크' 등 밝고 건강한 퍼포먼스로 신인상을 휩쓸며 루키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프리스틴V 콘셉트는 그동안의 프리스틴과는 조금 다르다. 기존의 파워풀함을 유지하되,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다. 걸크러쉬와 카리스마를 더해 그동안의 프리스틴과 차별화를 두겠다는 복안이다.
프리스틴V 멤버 모두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전례 있으며, 나영 결경은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로도 활동한만큼 인지도에 있어서는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유닛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신뢰감 더한다.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은 본체 못지 않은 인기로 음원차트에 맹공 퍼부은 전례가 있고, 워너원 활동 중인 황민현을 제외하고 만들어진 유닛 뉴이스트W 역시 엄청난 음반 판매고, 음원성적을 기록하며 상전벽해를 선보였다.
세븐틴 내 메인보컬과 메인댄서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부석순 역시 지난 3월 신곡 '거침없이'를 내고 데뷔 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프리스틴V까지 내놓으며 또 한 번의 '유닛불패'에 도전한다.
파워 프리티의 기조를 유지하며 걸크러쉬를 더한 프리스틴V. 청순하고 깜찍한 걸그룹이 득세하는 지금 프리스틴V가 블루오션을 정확하게 노릴 수 있을까. 루키로 불리던 이들이 대세로 넘어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프리스틴V의 신곡은 2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