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 전향한 MBC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KBS 예능에 연달아 출연하며 새로운 인생 2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S2 예능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측은 27일 OSEN에 "김소영이 게스트로서 오늘(27일) 녹화에 참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김소영은 지난해 8월 프리랜서 전향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KBS에 출연하게 된 상황. 이날 녹화에서는 김소영을 비롯해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과 게스트 걸그룹 AOA 설현·민아, 개그맨 지상렬,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소영은 최근 남편 오상진과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내레이터를 맡았다는 소식을 전해 시선을 모았던 바. tvN 예능 '신혼일기2'로 달콤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던 두 사람이기에 오늘(27일) 정혜영의 바통을 이어받을 이들의 등장에 기대가 모지고 있다.

이 외에도 김소영은 평소 책을 좋아해 지난해 11월 책방 '당인리책발전소'를 오픈한 것은 물론 지난 4월 자신의 책 '진작 할 걸 그랬어'를 출간하거나 MBN 예능 '책잇아웃-책장을 보고 싶어' 진행을 맡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MBC 퇴사와 동시에 프리랜서로 전향, 이영자, 김숙 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인생 2막을 제대로 열기 시작한 김소영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지난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소영은 '뉴스데스크', 'TV 속의 TV', '뉴스투데이', '뉴스24'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4월 MBC 선후배 사이였던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김소영 및 오상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