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NYY, 홈런 공방전 그 결말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7 11: 48

화끈한 대포 전쟁이었다.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가 27일(한국시간) 홈런을 주고 받으며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홈런 덕을 본 팀은 양키스였다. 0-1로 뒤진 1회 브렛 가드너와 애런 저지가 백투백 아치를 그리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브렛 가드너는 에인절스 선발 제이미 바리아의 2구째를 걷어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켜 1-1 균형을 맞췄다.

곧이어 애런 저지가 제이미 바리아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빼앗았다. 2-1. 그리고 양키스는 2회 1사 1루서 오스틴 로마인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4-1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3회 무사 만루서 오타니 쇼헤이의 밀어내기 볼넷, 안드렐튼 시몬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4회 마이크 트라웃이 팀내 타자 가운데 처음으로 대포를 가동했다. 2사 3루서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서 좌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5-4 재역전. 
기세오른 에인절스는 6회 마이크 트라웃과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타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의 병살타로 4점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 호세 브리세노는 9-4로 앞선 7회 1사 1루서 양키스 네 번째 투수 체이슨 쉬리브에게서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인절스는 홈런 공방전 끝에 양키스를 11-4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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