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한필화·한필성, 南北 울린 이산가족 감동 스토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27 12: 14

한필화 한필성 남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서프라이즈'에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71년 한필화 한필성 남매에게 생긴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파를 타 시청자를 울렸다. 
한필성은 한국전쟁 당시 홀로 월남해 전파상으로 살아갔다. 그 과정에서 한필성은 신물을 읽다 넷째 여동생 한필화가 북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일본에 가게 된다는 사실을 접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은 한필성 한필화 남매의 전화통화를 연결했지만, 한필화가 북한으로 돌아가게 된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우리나라 전역에 대서특필되면서, 남북은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이산가족 만남을 추진했다. 결국 남북은 1985년 최초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게 됐다. 
이후 한필화 한필성 남매는 1990년 일본 삿포로 동계선수권 대회 당시 치토세 공항에서 재회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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