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복귀 무소식' 가르시아, 다음 주 정밀검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7 13: 13

LG의 외국인 선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다음 주 정밀 검진을 받는다. 부상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가르시아는 지금까지 재활 중이다. 당초 4주 정도 진단이 나왔는데, 아직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류중일 감독은 "2군에서 2~3경기 뛰어야 올라올 수 있다. 2군에 출장하면 복귀 시점을 알 수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실전 감각 회복 훈련 도중 멈췄다. 5월초 티배팅, 가벼운 러닝 등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가 중단했다. 류 감독은 "선수 본인이 불편함을 느껴서 천천히 재활을 하기로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어느 새 부상을 당한 지 6주가 됐다. 

LG는 부상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류 감독은 "얼마나 잘 아물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다"고 말했다. 선수가 여전히 불편한 상태로 본격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정밀 검사로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가 빠지고 나서 8연승도 했지만, 8연패도 했다. 다른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지만, 가르시아가 빠진 것은 차나 포가 없는 셈이다"고 가르시아의 존재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르시아는 부상 전까지 타율 3할5푼6리(73타수 26안타) 3홈런 15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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