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규(47)와 뮤지컬 배우 허신애(35)가 오는 7월 7일 결혼한다.
김성규는 7월 7일 오후 6시 서울 KT여의도컨벤션웨딩홀에서 12세 연하의 뮤지컬 배우 허신애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약 9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이날 사회는 김성규와 친분이 두터운 개그맨 권재관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축가는 뮤지컬 배우 장예원, 피노키오 출신 아우라가 부를 예정이다.

김성규는 1994년 K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동기로는 조혜련 송은이 김생민 지석진이 활동 중이다. ‘개그콘서트’에서 이병진 황마담과 ‘아담패밀리’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공연 쪽으로 눈을 돌린 김성규는 대학원에서 연출 공부를 시작, 최근 연극 ‘골든타임’, 뮤지컬 ‘ 프로포즈 못 하는 남자’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김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