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30)가 힘겹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랭코프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후랭코프는 5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성 타자들과 어렵게 승부를 펼쳤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후랭코프는 2회 러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헌곤의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한이를 땅볼로 잡은 뒤 강한울 삼진 처리했고, 이지영까지 땅볼로 막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와 4회 다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후랭코프는 5회초 박한이의 삼진 뒤 강한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이지영과 김성훈을 모두 땅볼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그러나 투구수가 101개까지 올라갔고, 결국 6회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