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4방' 임찬규, 5⅓이닝 5실점...7승 실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7 16: 07

LG 임찬규가 피홈런 4방을 맞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임찬규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5⅓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고 6-4로 앞선 1사 1루 상황에서 교체됐다. 후속 투수가 6-6-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2-0으로 앞선 1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역대 49번째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 진기록을 안겼다. 홈런 허용 후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 이진영을 2루수 땅볼,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좌측 페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 3타자는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3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 박기혁을 3루수 땅볼, 강백호를 외야 뜬공, 로하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2로 앞선 4회 이진영을 1루수 직선타 아웃,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박경수에게 솔로 홈런을 다시 맞았다. 5회에는 1사 후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박기혁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강백호와 로하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1아웃,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타석에 연타석 홈런을 친 박경수 차례, LG 벤치는 임찬규를 내리고 신정락을 2번째 투수로 올렸다. 
신정락이 2사 1,2루에서 장성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연거푸 폭투 2개를 저질러 동점을 허용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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