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타' 이진영, "후배들의 열망으로 역전승 가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7 17: 13

KT 베테랑 이진영이 짜릿한 결승타로 친정팀을 울렸다.
이진영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유한준이 전날 부진으로 휴식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빠져 당분간 우익수 주전으로 나서게 됐다. 
KT는 2-6으로 뒤지던 경기를 한 점씩 추격해 6회 6-6 동점에 성공했다. KT는 7회 1사 후 강백호의 볼넷, 로하스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LG 마운드에는 좌완 진해수. 베테랑 이진영이 진해수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선상 적시타를 때려냈다. 7-6으로 뒤집는 역전 결승타가 됐다. 

이진영은 경기 후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후배들이 이기고자 하는 열망으로 한 점 한 점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줘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끝까지 따라가기 위해 노력한 타자들과 잘 막아준 투수에게 고맙고, 고참으로 기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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