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꼽을 만 했다. 정윤종이 한 때 인구수 차이 40 이상의 대위기를 맞았지만 멋지게 극복하면서 ASL 시즌5 결승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K팝 광장에서 열린 'ASL 시즌5 결승' 장윤철과 1세트 경기서 인구수 차이를 기막힌 교전 컨트롤로 극복하면서 서전을 잡아냈다. 이로써 정윤종은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정윤종의 출발은 좋았다. 장윤철이 과감하게 앞마당을 시도하자, 게이트웨이에 힘을 준 정윤종의 강력한 초반 압박으로 장윤철을 흔들었다. 장윤철이 절묘한 시점에 생산된 리버로 정윤종의 병력을 밀어냈지만 역공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앞마당이 먼저 활성화 된 장윤철의 병력 숫자가 불어나기 시작했다. 정윤종이 공세를 펼쳤지만 대패하면서 주도권을 장윤철이 잡았다. 위기의 순간 인구수는 어느덧 30대를 넘어가 44까지 벌어졌다.
밀리면 패배의 순간, 정윤종의 끝내주는 교전 컨트롤이 승부를 갈랐다. 정윤종은 하이템플러로 장윤철의 주력을 밀어내면서 셔틀-리버로는 상대의 앞마당 쪽 일꾼을 폭사시키면서 상대의 힘을 빼놨다.
어느새 병력 숫자에서 균형을 맞춘 정윤종은 앞마당 앞 전투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 ASL 시즌5 결승
▲ 정윤종 1-0 장윤철
1세트 정윤종(프로토스, 1시) 승 [제3세계] 장윤철(프로토스,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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