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서 탈출, 당초 목표였던 주간 승수를 따낸 한용덕 한화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한화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 타선 집중력과 상대의 어설픈 실책을 등에 업고 3점을 뽑은 끝에 7-5로 이겼다.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한화는 2위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지성준이 8회 동점 적시타를 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고, 10회에도 선두타자로 출루해서 역전의 발판을 놓을 수 있었다. 정은원도 실책이 있었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당차게 타격에 임해 추가 점수를 뽑아줬다"면서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황에서도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했다.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 낸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한화는 다음 주중 홈에서 NC와 3연전을 갖는다. SK는 원정으로 이동해 1위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