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결혼’ 김성규 “♥허신애는 천사..아내 말 잘 들으며 살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27 18: 24

개그맨 겸 연출가 김성규가 아내인 뮤지컬 배우 허신애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예비신부를 ‘천사’라고 표현했다.
김성규와 허신애는 오는 7월 7일 오후 6시 서울 KT여의도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성규는 27일 OSEN에 “12살 어린 친구인데 와이프한테 감사드린다. 나는 두 번째 결혼이라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싶다. 와이프가 배려심도 많고 사랑스러운 부인이라서 행복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처음 인연을 맺고 9개월여 만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성규는 “‘그대와 영원히’라는 작품을 연출할 때 허신애가 배우로 출연했다. 연출가와 배우로 만났었다. 지난해 여름 같이 작품을 하다 보니 허신애가 좋은 분인 것 같아서 대시를 계속했고 지난해 10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예비신부가 참 좋은 분이라는 걸 느꼈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는데 사실 내가 한 번 결혼을 했었기 때문에 교제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나를 받아줬다. 처갓집도 너무 좋은 분들이다. 장인어른이 목사님인데 이혼한 게 죄는 아니라고 하면서 앞으로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한 거라고 하셨다”며 “정말 중요한 건 가족이다. 무슨 일이든 와이프 말만 들으면 가정이 행복할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예비신부 허신애에 대해 ‘천사’라고 표현한 김성규는 “나를 너무 아껴주고 헌신을 다한다”며 “나는 세종대학교 공연예술 박사과정 중이고 와이프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에 다닌다. 와이프와 똑같은 과인데 공연 쪽 무대를 만드는 사람이라서 둘이 연극이나 영화를 보면 1시간 정도 토론한다. 대화가 너무 잘 되고 소통이 잘된다”고 자랑했다.
김성규는 결혼 후 신혼여행을 이탈리아로 신접살림은 김포에 마련할 예정이다.
김성규의 결혼식에서 사회는 김성규의 개그맨 후배 김재관이 맡고 축가는 피노키오 출신 아우라와 뮤지컬 배우 장예원이 부른다.
김성규는 “축가는 아우라와 장예원 외에도 와이프가 교회에서 어린이 뮤지컬을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는 초등학생 20명이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권영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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