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 '오지' 써니, 김수로 팀에 통 큰 송금 "의리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27 19: 18

써니가 수로팀에게 통 큰 송금을 했다.
27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돈이 거의 다 떨어진 김수로, 엄기준, 에릭남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세 사람은 에스토니아에서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했다.
세 사람은 거대 페리를 타고 이동했고, 그 규모에 "크루즈 같다"고 놀라워했다. 세 사람은 10층으로 이뤄진 페리를 구경하면서도 돈이 없어 음식을 먹지 못했다. 김수로는 외국인 친구가 생기면 주려고 했던 차를 먹었다. 바에서 뜨거운 물을 구하려 했지만, 종업원은 돈을 지불해야한다고 했다.

세 사람은 "물도 돈으로.."라고 말하며 물을 구해 차를 타 먹었다. 핀란드에 도착한 뒤 제작진은 세 사람에게 지인 찬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인에게 한번씩만 전화를 걸어 돈을 송금받을 수 있었던 것.
에릭은 위너의 진우에게 전화를 했고, 수로는 다짜고짜 계좌 번호부터 불렀다. 수로는 "에릭이 갚을 거야. 30만원만 보내줘"라고 했고, 진우는 흔쾌히 승낙을 했다.
이어 수로는 김민종에게 전화했다. 민종은 "지금 산이다. 내일 내려간다"고 말해 수로를 안타깝게 했다. 엄기준은 의외로 써니에게 전화를 했다.
써니는 사정을 듣더니 "더 보내도 되냐"고 했고, 세 사람은 "그럼 땡큐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에게 송금이 됐다는 문자가 왔고, 써니는 백만원을 보내 수로, 기준, 에릭을 놀라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시칠리아에서 사용했던 비밀번호와 같다"고 계좌의 비번을 직접 가르쳐주지 않았다. 세 사람은 ATM 앞에서 멘붕이 왔다. 에릭과 기준은 "난 시칠리아에 없었다"고 했고, 수로는 "까먹었다"고 진땀을 뺐다.
결국 한번의 실수 후 두번째에 출금에 성공했다. 세 사람은 "진우와 써니에게 선물부터 사주자"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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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지의 마법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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