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친구가 있다" 종영 '오지', 모험+우정+힐링 선사한 여행[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27 19: 46

'오지의 마법사'가 종영을 맞았다.
27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에스토니아와 핀란드를 여행하는 김수로, 엄기준, 에릭남, 윤정수, 한채영, 돈스파이크, 김태
세 사람은 거대 페리를 타고 이동했고, 그 규모에 "크루즈 같다"고 놀라워했다. 세 사람은 10층으로 이뤄진 페리를 구경하면서도 돈이 없어 음식을 먹지 못했다. 김수로는 외국인 친구가 생기면 주려고 했던 차를 먹었다. 바에서 뜨거운 물을 구하려 했지만, 종업원은 돈을 지불해야한다고 했다.

세 사람은 "물도 돈으로.."라고 말하며 물을 구해 차를 타 먹었다. 핀란드에 도착한 뒤 제작진은 세 사람에게 지인 찬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인에게 한번씩만 전화를 걸어 돈을 송금받을 수 있었던 것.
에릭은 위너의 진우에게 전화를 했고, 수로는 다짜고짜 계좌 번호부터 불렀다. 수로는 "에릭이 갚을 거야. 30만원만 보내줘"라고 했고, 진우는 흔쾌히 승낙을 했다.
이어 수로는 김민종에게 전화했다. 민종은 "지금 산이다. 내일 내려간다"고 말해 수로를 안타깝게 했다. 엄기준은 의외로 써니에게 전화를 했다.
써니는 사정을 듣더니 "더 보내도 되냐"고 했고, 세 사람은 "그럼 땡큐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에게 송금이 됐다는 문자가 왔고, 써니는 백만원을 보내 수로, 기준, 에릭을 놀라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진우와 써니에게 선물부터 사주자"고 고마워했다.
윤정수 팀은 겨울 수영대회에 참가했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버스킹을 했던 윤정수, 김태원, 돈스, 한채영. 네 사람은 돈이 떨어지자 밥 사먹을 돈을 구하기 위해 버스킹을 계획했고, 마침 광장에서 트럼펫으로 버스킹을 하는 젊은이가 있었다.
네 사람은 그 친구와 합주를 하며 흥을 폭발시켰다.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얼음물에서 하는 수영대회에 참가했고, 자신의 한계를 이겨가며 완주했다. 한채영은 "진짜 힘들었다. 이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오지의 마법사'는 그 동안 현지에서 친구, 가족이 돼 준 사람들을 다시 조명하며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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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지의 마법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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