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살라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난 파이터다. 러시아 월드컵에 꼭 출전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 전반 26분 상대 세르히오 라모스와 뒤엉켜 그라운드에 넘어진 뒤 어깨를 심하게 다쳐 교체 아웃되며 진한 눈물을 뿌려 안타까움을 샀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살라는 정밀 검진 결과 어깨 관절 인대를 다쳤다.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44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살라는 "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가 내게 필요한 힘을 줄 것"이라며 끊임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살라가 중심이 될 이집트는 다음달 15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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