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스 카리우스에 대한 살해협박도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카리우스의 결정적인 실수 두 번에 2골을 헌납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카리우스는 올 시즌 리버풀의 넘버원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UCL 결승행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일조했지만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패배의 장본인이 됐다.

문제는 살해협박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카리우스의 실수에 리버풀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머지사이드 지역 경찰이 카리우스를 향한 살해 위협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카리우스는 경기 후 눈물을 글썽이며 리버풀 팬들 앞에서 두 손 모아 비는 모습도 보였다.애처로운 장면이었다.
카리우스는 28일 SNS를 통해 "아직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그 당시의 장면이 계속 머릿 속에 떠오르고 있다. 팀 동료와 팬, 코칭스태프들에게 미안하다. 나의 두 차례 실수가 모든 것을 망쳐놨다는 것을 잘 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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