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초고속 결혼”..이소연 이혼, 더욱 안타까운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28 13: 29

배우 이소연이 벤처사업가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이혼,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소연은 28일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소연은 성격차이로 이혼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이다”고 밝혔다.
이소연의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소연은 2015년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

이소연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 6개월여 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피아니스트 윤한과 가상결혼을 하며 인기를 끌었다.
가상결혼을 마친 후 1년여 뒤 ‘진짜’ 결혼 소식을 전했다. 2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이소연은 2015년 친동생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 연하의 사업가와 만나 불꽃 같은 연애를 했던 이소연은 연애 한 달 만에 상견례를 하고 네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소연의 초고속 결혼, 그만큼 결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었다.
결혼 당시 이소연은 남편에 대해 “프러포즈 때 편지를 받고 감동받았다”며 “나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남자다”라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이소연은 결혼 후 데뷔 15년 만에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 만난 지 네 달 만에 결혼한 이유와 프러포즈 비화 등을 털어놓는 등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성격차이로 결혼생활을 마무리한다는 것. 초고속 결혼을 했을 만큼 결혼에 대한 결심이 강했었던 이소연. 그러나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소연을 향해 “안타깝지만 응원한다”,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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