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리뷰&프리뷰] 왠지 손해본 느낌, 이번엔 버텨야 산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28 13: 00

지난 주 성적은 3승3패.  승률 5할을 찍었지만 왠지 손해본 느낌을 준다. KT전에서 뼈아픈 9회 역전패로 인해 좋은 흐름이 끊겼고 루징시리즈를 했다.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낚아 25승24패로 흑자폭을 유지했다. 이번주는 까다로운 팀들인 넥센과 두산을 안방에서 만난다. 목표는 반타작. 이번주에는 버텨야 산다.  
▶REVIEW – 허망한 연승 마감, 한승혁의 기세  
연승 흐름이 허망하게 끊겼다. KT와 주중경기에서 먼저 1승을 낚아 4연승을 달렸다. 2차전도 8-4로 앞서 5연승을 눈 앞에 두었다. 그러나 김세현의 부진으로 8-9로 무릎을 꿇었고 역전패 후유증으로 다음 날도 패했다. 연승기세가 꺾여버렸다. 그래도 NC와의 마산 주말 3연전은 선발투수들이 모두 잘 던졌지만 2승1패를 거두었다. 2차전 양현종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한 것이 아쉬운 대목. 그러나 한승혁이 일요일 경기에서 호투를 펼쳐 위안을 주었다. 무엇보다 강한 불펜의 필요성을 절감한 한 주였다.  

 
▶PREVIEW - 까다로운 상대, 반타작 버티기?
이번 주가 고비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주 목표 승수(4승)을 채우지 못한데다 까다로운 넥센과 두산을 상대한다. 반타작이 목표이다. 선발로테이션은 팻딘-임기영-헥터-양현종-한승혁-팻딘의 순서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2경기에 등판하는 팻딘의 어깨가 중요하다. 앞선 등판에서 부진했던 임기영이 회복도 변수이다. 작년의 볼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버나디나가 퓨처스 실전을 마치고 복귀한다. KIA는 불펜이 약해 득점력이 승부에 중요하다. 버나디나가 휴식 효과를 낼 것인지 관심이다. 지난 주 만루홈런을 때렸지만 여전히 부진했던 나지완도 침묵에서 깨어나야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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