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리뷰&프리뷰] 삼성, 하위권 탈출 가능성 보여줬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8 14: 00

반등 가능성과 불안 요소를 동시에 보여줬다. 20일 고척 넥센전 이후 5연승을 질주하며 결코 약한 전력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삼성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어났다. 구장내 팀스토어 손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후문. 아쉽게도 연승의 마침표를 찍었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다는 걸 입증한 한 주였다. 
▲REVIEW-시즌 첫 5연승, 하지만 아쉬운 결말
20일 고척 넥센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삼성은 롯데 3연전을 쓸어담았다.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3연전 싹쓸이. 맥없이 무너졌던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짜릿한 역전극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강민호는 3일 연속 대포를 터뜨리며 3연전 싹쓸이에 큰 공을 세웠다. 그동안 안방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리살베르토 보니야 또한 드디어 홈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25일 1위 두산을 6-1로 제압했을 때 왕조 시절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하지만 26일과 27일 경기 모두 패했다. 항상 이길 수 없겠지만 내용이 아쉬웠다. 주간 성적 4승 2패를 거두고도 뭔가 뒷맛이 개운치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PREVIEW-순위 상승위한 최적의 기회
삼성은 이번주 KT(대구),NC(창원)와 만난다. 대진운은 좋은 편.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삼성은 올 시즌 KT와 만나 3승 3패 동률을 이뤘다. 29일 선발 더스틴 니퍼트 공략이 관건. 분명한 건 예전의 니퍼트가 아니다. 지난주에 보여줬던 모습이라면 공략 가능하다. 그리고 NC 3연전 또한 반갑다.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NC의 기세가 예전같지 않다. 주장 김상수의 복귀도 반가운 소식. 반면 윤성환의 부진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다. 최근 모습이라면 재충전이 필요해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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