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리뷰&프리뷰] 부상자 속출…더 꼬일 매듭도 없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28 16: 22

다시 주간 1승 5패. 탈꼴찌에 대한 희망은 점점 옅어지고 있다. 반등의 포인트를 찾기도 썩 어려웠고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동력 자체가 떨어지고 있다. NC 다이노스에게는 올해의 봄은 유독 추웠고 외로웠다. 이제 무더운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점, NC는 벌써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찾기 위한 과정에 놓인 것일까.
▲REVIEW-연패와 부상, 더 이상 꼬일 매듭도 없다
LG(원정)와 KIA(홈)을 만났던 한 주. 앞선 주간부터 시작해 6연패를 당한 뒤 간신히 연패를 끊었지만 주간 성적은 1승5패에 머물렀다. 연패보다 뼈아팠던 것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모창민(족저근막 부분 파열), 김성욱(목 통증), 최준석(종아리 부상)이 차례대로 말소됐다. 그리고 박민우도 사타구니 통증으로 KIA와의 주말 시리즈 2경기에 결장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의 동력 자체가 현저히 떨어졌다. 더 이상 꼬일 매듭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신 기회를 얻은 외야수 박헌욱의 재발견은 눈여겨 볼 만 하다.

▲PREVIEW-장현식의 합류, 미래 자원들과 함께 반등?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놓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탈꼴찌가 요원한 것도 사실이다. 투타 모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서히 젊은 자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과정에 있다. 지난 주 콜업돼 맹타를 휘두른 박헌욱은 당분간 기회를 계속 받을 전망. 투수진에서도 노성호가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잡는다. 또한 박민우의 부상 우려 속에서 내야수 조원빈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등록 여부는 지켜봐야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빈도가 잦아진 올 시즌이다. 그리고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시작이 늦었던 장현식이 이번 주 등록 예정이다. 장현식과 미래 자원들의 동반 합류 속에서 NC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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