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학교(경상남도)는 28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학교부 각 체급별 결승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 4월에 열린 ‘제19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중학교부 단체전 우승에 올라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마산중은 이번 대회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금메달의 승전보는 소장급(65kg이하) 김도현이 알렸다. 김도현은 방제하(경기/백암중)와의 결승(3전 2선승제)에서 1-1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승리했다.

뒤이어 나온 청장급(70kg이하) 안철민은 라현민(울산/무룡중)에게 단 한판도 내주지 않은 채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사급(80kg이하) 이준호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장사급(130kg이하) 이창범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도 경장급(60kg이하)에서는 홍지혁(제주/한림중)이 2013년 이후 5년 만에 제주도에 전년체전 금메달을 선사했고, 용사급(80kg이하)은 홍준호(인천/부평중), 역사급(90kg이하)은 송영천(경남/진주남중), 장사급(130kg이하)에서는 김민중(강원/후평중)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학교부 최우수상에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경기를 펼친 용장급(75kg이하) 신현준(경북/점촌중)이 수상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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