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4-4-2로 온두라스전에 나선다.
신태용호는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갖는다.
온두라스는 F조 경쟁국인 멕시코 가상 상대다. 온두라스가 지역 최종예선에서 멕시코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라는 점에서 배울 것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신 감독은 2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4명의 선수를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재성,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장현수(FC도쿄)가 그들이다. 기성용은 허리가, 이재성은 피로누적에 의한 근육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김진수는 재활이 아직 더디고 장현수는 발목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앞서 예고한대로 김진수-기성용-장현수-이재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초 예고한대로 신태용 감독은 포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한국은 권창훈-이근호 등 주전 선수들의 부재에도 플랜 A인 4-4-2로 경기에 나선다.
‘대구의 데헤아’ 조현우가 선발 골키퍼로 나섰고, 홍철-정승현-김영권-고요한이 포백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기성용을 대신해서 정우영-주세종이 호흡을 맞췄다.
‘원더 키드’ 이승우가 성인 A대표팀 선발 데뷔전에 나섰다. 시즌 막판 헬라스 베로나에서도 기세를 올린 이승우가 대표팀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승우의 측면 파트너로는 '베테랑' 이청용이 배치됐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배치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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