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두라스] 이청용,후반 10분 부상으로 교체...문선민 투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28 21: 36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부상으로 물러났다. 
이청용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비 '가상 멕시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했다.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그러나 이청용은 후반 10분 문선민과 교체됐다. 이청용은 상대 로만 카스티요에게 허리를 가격 당하면서 쓰러졌다. 심한 고통을 호소한 이청용은 오른쪽 둔부 위쪽을 만지며 천천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청용은 전반에도 비슷한 부위를 다쳤다.

이날 이청용의 활약은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온 이청용은 중앙 공격수들의 지원을 위해 패싱 게임에 집중했다. 
경기 초반 라이트백 고요한과 호흡을 맞추며 오른쪽 돌파에 나서기도 하고 왼쪽 진영까지 넘어가며 크로스에 가담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이청용을 상징했던 화려한 테크니션의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30분이 넘어서면서부터는 체력 저하로 움직임이 둔화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구스타디움=지형준, 최규한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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