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두라스] 황희찬, "내 점수 30점, 팀에 미안하고 내게도 화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28 22: 59

"오늘 점수는 30점, 팀에 미안하고 나에게도 화가 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61위)은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온두라스(피파랭킹 59위)와 A매치 평가전서 후반 손흥민(토트넘)과 문선민(인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럽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많다"며 "오늘 점수는 30점이다. 모든 부분에서 정말 많이 부족했다. 전반에 플레이가 좋았는데 마지막에 세밀하지 못해 팀에 미안하고 나에게도 화가 난다"고 아쉬워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시즌이 끝난 뒤 잘 쉬었다. 온두라스전을 통해 조금씩 위로 올라가서 월드컵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에 선 (주)세종이 형과 (정)우영이 형이 기술적인 선수들이라 패스가 위협적이었다"고 칭찬했다./letmeout@osen.co.kr
[사진] 대구스타디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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